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회 일치 운동 (문단 편집) === 정교회와 [[오리엔트 정교회]] === 정교회는 [[콥트 정교회]]를 비롯한 비칼케돈파 동방 교회([[오리엔트 정교회]])들을 역사적 경험, 교리와 영성 등에서 서방 교회보다 더 가깝게 느낀다. 비 칼케돈파 교회들과의 교류는 1964년 덴마크의 아루스와 1967년 영국의 브리스톨에서 열린 비공식적 회합들에서 양측의 주요 신학자들이 만남으로써 시작되었다. 1970년에는 제네바에서 그리고 1971년에는 아디스 아바바에서 보다 진전된 모임이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 대표들은 "우리는 우리가 서로 하나의 정통 신앙 안에 있는 교회임을 깨달았다. ... 그리스도론적 교리의 핵심에 있어서 우리는 완전히 일치한다"고 했으며, 브리스톨 회합에서는 "우리 가운데 일부는 두 본성, 의지, 힘이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위격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주장한다. 우리 중 일부는 동일한 그리스도 안에 하나로 일치한 신인적 본성, 신인적 의지와 신인적 힘을 주장한다. 그러나 양측은 그리스도의 두 본성이 혼동 없이, 변화 없이, 나눔 없이, 분리 없이 결합되었음을 고백한다"고 선언함으로써 [[칼케돈 공의회|칼케돈 신앙]] 중심으로의 진전을 이루었다. 이러한 회합이 있은 후 두 교회를 대표하는 공식적 연합위원회의 모임이 있었다. 1985년에는 제네바에서, 1989년에는 이집트의 암바 비쇼이 [[수도원]]에서, 1990년에는 제네바에서 공식적 연합위원회의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양자의 교리적 불일치 부분을 일정 정도 해소했고 상대에게 행했던 과거의 저주들과 비난들을 철회하도록 권고되었다. 1989년의 모임에서는 여전히 상대에 대해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있는 가운데, "동방 교회들의 두 가족이 서로 오랫동안 교제를 갈망하였으므로, 이제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공통된 신앙을 고백하고 분열되지 않았던 초대교회의 사도적 신앙에 기초한 성사 교류를 회복하기를 기도하고 믿는다"고 말함으로써 양측의 교류가 그 어떤 교회들보다 더 긴밀해졌다. 여기서 두 교회는 네스토리오스와 에우티케스의 신학을 배격하며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온전히 분리된다든지 혹은 흡수되어 사라진다고 명시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협정문은 여기서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은 혼동이나 변화, 구분, 분리 없이 결합하고 있다고 기술하여 해묵은 그리스도론 논쟁의 해결을 시도하였다. 최종적으로 1993년 상호 파문을 철회하기 위한 제안서가 결의되면서 두 교회의 갈등도 최종적으로 정리될 날이 머지 않게 되었다. 물론 현재까지 두 교회가 완전한 상통을 성취하지는 못했으나 적어도 '단성론'과 '황제파'라는 낙인을 찍어온 과거와의 단절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진일보라고 여길 만 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